content="user-scalable=no, initial-scale=1.0, maximum-scale=1.0, minimum-scale=1.0, width=device-width"> 봄맞이 짧은 여행, 어반리 st 동탄점에서
본문 바로가기
잠깐의 힐링

봄맞이 짧은 여행, 어반리 st 동탄점에서

by 미오새 2024. 3. 9.
728x90
반응형

 아주 잠깐의 짬이 났습니다.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해 병이 났었고, 체했고, 힘겨움이 가득했습니다. 그러다가 겨우 살아나서 친구의 위로를 누렸습니다. 토요일 오후. 잠깐 친구를 보고 함께 일도 할 겸 봄맞이 여행?을 떠났습니다. 동탄의 어반리 st에서 말입니다.

 

어반리 st 동탄점

 

 가끔 이곳에 옵니다. 쉬는 날 평일 저녁에 오면 이곳은 조금 한가합니다. 커피도 맛있고 일단은 자리가 여러 종류로 고를 수 있어서 참 좋습니다. 일하기 좋은 자리부터, 아이들과 함께 쉴 수 있는 자리, 소파와 누울 수 있는 곳도 있고, 수족관도 있고 아예 kids zone에는 놀이기구도 있고 게임기도 있고 아이들이 놀기에 참 좋게 되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토요일, 일요일이면 아이들이 직접 피자 만들기 체험을 40분 동안 할 수 있게 프로그램을 신청하면 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피자도 맛있고 해서 부모님을 모시고 오는 사람들도, 갓난 아이를 데리고 오는 사람도, 유치원 아이들을 데리고 놀러 오는 사람들도 참 많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이곳은 대형카페라 무척이나 공간이 넓고 각양의 의미를 부여해서 자리가 참 좋습니다. 가족이 함께 둘러 앉아 얘기하며 즐길 수 있는 곳도 있고, 세미나룸처럼 되어 있는 공간도 있고, 연인끼리? 함께 있을 수 있는 공간도 있고 아무튼 다양한 자리와 테이블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대형 카페의 특징이겠지만 눈치보지 않고 쉴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오늘처럼 토요일 오후는 정말 많은 사람들로 북적거리고 인산인해를 이루지만 그럼에도 워낙 넓고 층고도 넓기에 그다지 좁다는 느낌을 받지는 않았습니다. 이곳에서 봄을 맞았습니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나오는 것을 보며, 봄을 맞으러 나오는 것을 보면서, 곧 봄이 오겠구나! 아랫동네는 매화도 피고 꽃들이 봄을 재촉한다고 하지만 그래도 채 체감되지 않은 봄이었지만,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쏟아져 나오는 것을 보며, 봄이 왔구나! 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나만의 장소에서, 일을 하며, 수다떨며 함께 할 장소와 친구가 있음이 봄이 오는 길목에서 너무 행복했습니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