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서울 근교 카페투어 하기

 이제 며칠후면 설명절이 시작됩니다. 금토일월. 주말에 명절이 끼어서 조금 아쉽지만 그래도 4일을 쉬니 직장인들에겐 그래도 행복합니다.

설연휴 가족들과 함께 갈 수 있는 서울근교 카페를 소개합니다.

 

1. 어반리 st 동탄점

어반리 st 동탄점

 

 주차장도 크고 좋았습니다. 두꺼운 문을 밀고 들어가면 맛있는 베이커리와 음료가 반깁니다. 고가 무척이나 높아서 탁 트인 느낌을 주는 곳입니다. 구획별로 구분되어 있어서 각자 필요에 따라서 이용하기 좋았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놀 수 있는 곳도, 수족관도 있어서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곳입니다. 무엇보다 의자가 여러 용도로 사용할 수 있게 다양하게 구비가 되어 있어서 휴식이 필요한 사람도, 회의하는 사람도, 담소를 나눌 수 있는 사람도 각자 원하는 곳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되어 있었습니다.  2층에 올라가서 쉬는 느낌 역시 참 좋았습니다. 노키즈존이 아니기에 아이들의 웃음소리도 들리고 활기찬 곳이었다고 기억이 됩니다. 그러면서도 충분히 쉴 수 있었던 곳!

 

 

어반리 : 네이버 블로그

 

2. 카페인중리

우연찮게 들르게 된 카페인중리.

주차장도 무척 넓어 발레파킹해주시는 주차관리인도 있습니다. 입구에 갈대가 길 양쪽으로 늘어서 있어서 사진을 찍기에도 무척 좋은 곳이네요. 일을 하러 갔기에 콘센트가 있는 곳에 자리를 잡고 커피와 빵을 주문했습니다. 커피라테가 무척 고소하고 좋았습니다. 각 테이블마다 예쁜 스탠드가 있었고 날이 어두워지니 또 다른 느낌의 불빛이 우리를 맞았습니다. 후문 쪽으로 나가면 야외정원이 있습니다. 그곳에서 불멍을 즐기고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크지는 않았지만 야외정원을 돌아보는 것도 참 좋았습니다. 사진도 물론 너무나 근사하게 나오는 곳입니다. 조금 한적한 곳에 위치해 있지만 입소문이 나서 많은 분들이 오가는 곳이더군요. 그중에 저희도 포함이 되었습니다. 

카페인중리 · 경기도 화성시 풀무골로 127

 

3. 양평 피크닉 정원 카페 소풍

 어느 무더웠던 여름날, 친구와 함께 양평으로 내달렸습니다. 그러다가 왼쪽에 보이는 '소풍'이라는 간판에 그냥 들어간 곳이 바로 양평 피크닉 정원 카페 소풍이었습니다. 입장권( 음료 포함 9,000원)을 구입하고 들어가서 카페에서 음료를 교환했습니다. 카페 역시 너무나 예쁘고 그 자체가 힐링이 되었습니다. 예쁜 꽃들과 흰색의 의자와 테이블, 중간중간 걸어 놓은 길다란 식물들. 잠시 쉬었다가 다시 정원을 향해 올랐습니다. 길 양 옆으로 이름 모를 꽃들이 반겨주는 근사한 곳이었습니다. 올라가 보니 소나무 숲과 시원한 공기가 휴식을 더해줍니다. 저쪽에 보니 해먹이 두 개가 있었습니다. 그냥 갈 수 없어서 잠시 누워서 하늘을 보며 힐링을 했습니다. 등나무터널도 시원함을 더해주고, 분주한 주인장들의 손길이 아직도 곁에서 쉼 없이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그래서일까요? 무더운 여름날의 공기가 확 시원해졌습니다. 거짓말처럼 소나기가 내렸고 친구와 함께 아이들처럼 비를 맞으며 카페로 들어갔던 기억이 있습니다. 

소풍 ·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골용진길 21

 

 

4. 투썸플레이스 평택리버타워점

 

 평택을 별로 가보지 못한 사람이라 평택에 뭐가 있나? 궁금함으로 가게되었던 곳입니다. 전망대 형식으로 되어 있는 이곳은 정말 뷰가 끝내줬습니다. 낮에는 평택호의 멋진 강변뷰가 보이고 둘레를 걸을 수 있는 둘렛 길도 잘 조성되어 있습니다. 호수와 하늘이 멋진 장관을 이뤄주고 있었고 밤이 되는 야경이 끝내주었습니다. 원래 카페 용도로 만든 건지는 잘 모르겠으나 정말 근사한 카페입니다. 커피도 맛있고 가격 또한 착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외국인들도 여럿 보이는 걸 보고서 여기가 평택이긴 하구나 하는 마음도 들었습니다. 

투썸플레이스 평택리버타워점 · 경기도 평택시 오성면 강변로 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