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tent="user-scalable=no, initial-scale=1.0, maximum-scale=1.0, minimum-scale=1.0, width=device-width"> 나는 이렇게 될 것이다-구본형이 그리운 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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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렇게 될 것이다-구본형이 그리운 계절

by 미오새 2022. 10.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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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립다는 것

그것은 보고싶거나 만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라고 사전은 정의하고 있다.

가을이라 그런가? 사람들이 많이 그립다. 그 중에 구본형이란 분도 그립다.

내가 학교 다닐 적에 <익숙한 것과의 결별 > 이란 책을 읽었던 적이 있다. 그때는 1인 기업같은 개념들이 있지 않던 때라

이게 뭐지? 이렇게 사는 사람도 있네? 하고 넘겼었다.

<나는 이렇게 될 것이다 > 라는 책 속에서 오늘 나는 구본형을 보는 듯 했다.

그리고 위로를 얻고 힘을 얻는다.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다시 봄으로 이어지는 이 책에서 담담히 자신의 얘기들을 풀어내고 있다.

변화란

사물의 성질, 모양, 상태 따위가 바뀌어 달라짐

네이버 국어사전

구본형에게 변화란 '본래의 자기로 돌아가는 과정'이라고 한다.

세상에 나와서 이러 저러한 이유로 본래의 내가 아닌 다른 나로 살아가다가 어느 날 다시 본래의 자기로 돌아가는 것

그게 변화라고 한다.

그럭저럭 꾸려가는 인생은 늘 질척이게 마련이다.

걱정한다고 미래가 밝아지는 것은 아니다.

사랑이 아닌 것들이 사랑을 죽이게 하지 말기를 그는 얘기하고 있다.

또한 우리를 당황하게 했던 일들이 어느 날 우리의 삶을 지탱해준 기둥들임을 알게 될 것

나는 이렇게 될 것이다

직장인으로서, 가장으로서, 주부로서 여러 이름으로 살아가면서 걱정하고 근심하고, 정작 내가 사랑해야 할 것을

사랑하지 못하고 사랑을 죽게 하는 경우들이 있다.

밝음 경영

-. 무슨 일을 계획하든 어두운 부분, 즉 문제를 먼저 고치려 하지 마라.

-. 잘하는 일에 몰입해 신속하게 작은 승리를 만들어내라.

(승리는 가장 짜릿한 동기부여다)

-. 끊임없이 삶의 에너지를 주입하라.

나는 이렇게 될 것이다

무슨 일이 생겼을 때, 그 문제를 보는 관점에 따라서 답이 달라질 수 있는 것들을 우리는 안다.

좋은 점, 밝은 점을 먼저 보는 사람들이 있고, 문제를 보는 사람들이 있다. 작가는 어두운 부분보다는 밝은 부분에

더 촛점을 맞춰서 작은 승리들을 만들어 내라고 한다.

지치고 힘들 때, 왜 나만 안되는 것 같지? 라고 자포자기 될 때, 나는 그 말을 생각한다.

누구나 다 할 수 있는 작은 성공을 이어가라고.

하루 세 번 이 닦기, 하루 세 번 밥 먹기

그런 소소한 성공들이 모여서 내 주위의 실패의 기운들을 조금씩 밀어냄을 느낀다.

지금은 1인 기업가나 퍼스널 브랜딩이란 단어를 쉽게 접할 수 있지만 작가가 글을 쓰던 시기만 해도 쉽지 않은

단어들이었다.

스스로 고용하는 자(스고자)에 대한 얘기들을 이렇게 말하고 있다.

찰스 핸디: 벼룩( 기업은 코끼리, 개인은 벼룩)

대니얼 핑크 : 프리 에이전트

톰 피터슨 : 내가 곧 기업

나는 이렇게 될 것이다

묻는다. 나는 스고자(스스로 고용하는 자)인가, 아님 겨우 그들에게 속한 고된자(고용된 자)인가?

나는 고된자가 아닌 스고자가 되고 싶다. 아니 많은 사람들이 스고자가 되기를 원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절박함을 가져야 한다.

절박함은 꿈이 있는 사람에게만 생겨난다고 한다. 현길과 꿈 사이의 간격에서 꿈을 향해 움직여 갈 때

생겨나는 것이 절박함이라고 한다.

그 꿈을 이루려면 '꾸는' 것 만으로는 턱도 없다. 날마다의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삶을 꾸려가는 강령 7가지

-. 생긴 대로 살아라. -. 학생으로 계속 남아라.

-. 과거를 그리워하거나 자랑하지 마라.(왕년은 없다)

-. 젊은 사람들과 밥그릇을 놓고 경쟁하지 마라.

-. 리스크를 지고 살아라.

-. 삶을 관조와 관찰로 대체하지 마라.

-. 자연과 하나가 되어라

나는 이렇게 될 것이다

인간관계를 부드럽게 하는 강령, 일에 대한 강령, 자기계발 강령, 퇴직강령....

그 중

춤쟁이는 매일 춤춰야 하고, 환쟁이는 매일 그려야하고, 글쟁이는 매일 써야 한다.

마치 검객이 매일 수련하지 않으면 목숨이

위태롭듯이 매일 수련해야 한다.

나는 이렇게 될 것이다

꾸준함, 매일 해야 이룰 수 있는 것들이 모여야 함을 강하게 어필해 준다.

마지막으로 다시 봄, 그리고 시에서는

다시 살자. 내게 시간이 아직 남아 있는 유일한

이유는 인생을 다시 시작하기 위함이다.

나는 이렇게 될 것이다

어제 저녁 부고를 들었다.

아주 가깝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안면이 있는 분이었다.

그런데 갑자기 가신 것이다.

그 일을 겪으면서 내가 살아있는 이유는 뭐지? 아직 할 일이 남아서?등의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 책에서는 '인생을 다시 시작하기 위함'이라고 한다.

그래 그렇다면 다시 한 번! 해야지

나는 이렇게 될 것이다 확언하고 꿈을 꾸고 준비를 해서 꾸준함으로 다시 시작해 보자.

내 꽃도 한 번은 필 것이다.

나처럼 힘든 시기를 건너오고 있는 사람들이 읽는다면 많은 위로와 도전이 될 것이다.

만일 이 세상에서 해야 할 단 한 가지 혁명을

꼽으라면 그것은 사랑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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