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tent="user-scalable=no, initial-scale=1.0, maximum-scale=1.0, minimum-scale=1.0, width=device-width"> 2024년 새로운 시작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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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알아봐요

2024년 새로운 시작을 위하여!

by 미오새 2024. 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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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번쯤은 인생을 살아가면서 정리하고 쉼표를 찍어야 할 때가 있는 듯합니다.

뭐가 그리 바쁘다고 옆도 뒤도 보지 않고 그저 내리 앞만 보고 달렸는지 모릅니다.

 

병이 났습니다. 많이 아팠고 수술도 했고.......

그러다가 돌아봤습니다. 함께 했던 사람들이 궁금했고,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가 궁금도 했습니다.

그리고 별거 아니지, 내가 하고 싶은 일, 내가 함께 하고 싶은 사람들과 하면서 그분의 뜻을 생각하며 살아가다 보면 행복이라는 놈도 찾을 수 있겠지?

 아프다 보니 ‘사람’이 많이 그리웠습니다. 그래서 다시 지나쳤던 인연들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한 명, 한 명 돌아보면서 '참 좋았구나, 참 귀했구나1'하는 마음들이 생겼습니다. 그런 분들을 생각하고 그리워하는 것 자체만으로 반갑고 좋았습니다. 얼마나 귀한 만남이었고, 얼마나 소중한 사람들이었나! 한 명 한 명의 소중한 인연들에 감사하게 되더군요.

<박하사탕>의 설경구가 외쳤던 "나 돌아갈래!"라는 말이 너무나 강하게 생각이 나는 한 해였습니다.

 

코로나와 함께 위축되고 힘겨웠던 시절. 그나마 버티게 해준 일이 있습니다.

2년 동안 했던 그 일을 책으로 엮었습니다. 그냥 기록으로 남겨야겠다는 생각으로 만들었습니다. 그러다가  '넘어진 김에 쉬어간다'는 말이 있으니 하고 싶던 일을 해 보자!

 

그런 마음이 생겼습니다. 혼자서 책도 보고, 유튜브의 도움도 받아가면서 전자책을 썼습니다. 단 한 번도 배우지 못하고 그냥 혼자서 해야겠다 생각한 일이라 처음엔 그냥 웃겼습니다. 배우는 게 좋으니 배우면서 해 보자! 그런 마음으로 그냥 했습니다. 작지만 조금씩 진전을 보임이 행복했습니다.  

지난 9월부터 약 4개월 동안 전자책을 몇 권 썼습니다. chatGPT에 관해서 두 권, 가정예배를 드렸던 것을 엮어서 1권, 급 진행된 서유럽 자유여행에 대해서 1권, 그리고 동화책 5권, 에세이 1권. 별것 아니지만 혼자서 배우며 익히며 나름 행복했습니다. 겁도 없이 아마존 KDP에 책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즐거웠습니다.

 

 

 어느날 크몽에 올린 제 전자책이 페이스북에 광고로 뜨기도 했습니다.

해보니, 사실 별것? 아니었습니다. 그냥 열심히 해 온 일들, 사역들에 기록을 남긴다 생각하고 해 보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아주 소소한 수익?도 얻게 되고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 역시 뭔가를 새롭게 시작한다는 것은 아직도 가슴이 뜁니다. 아직은 주저앉고 싶지 않구나! 하는 마음이 가득합니다.

올 한해도 넉아웃되지 않을 범위에서 한 번 걸으려고 합니다. 새로움이 가득한 길이라면 더 좋겠다! 하는 바람으로 말입니다. 

 

 

아직, 배움을 멈추고 싶지 않기에 한 발 더 나아가려고 합니다. 행복한 새해 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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