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로 탄원서를 쓰는 세상, 무엇이 문제인가?
세상은 무척이나 빠르게 변화합니다. 원하는 키워드를 AI에게 적어주고 물어보면, 답을 해주는 세상입니다.
그 챗GPT가 여러모로 사용이 되고 있습니다. 오늘자(2월 19일자) 신문세 재미있는 기사가 있어서 나눕니다.
"챗GPT에 음주운전 친구 탄원서 요청하니 ... 10초 만에 '뚝딱'"
1. 챗GPT가 뭘까요?
원하는 키워드를 넣어서 내가 원하는 글을 작성할 수도 있고,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도 있는 참 좋은 AI입니다. 글을 쓸 때나 영상을 편집할 때 주로 사용하기도 하는 챗GPT. 방대한 정보를 이용하여 고객이 원하는, 그 비슷한 정보를 제공해 줍니다. 해외에서는 판결문을, 연설문을, 설교문을 작성해 주시고 하고, 여러 곳에서 챗GPT가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질문자가 어떤 상황인지 어떤 사람인지, 어떤 답을 원하는지 '나'를 상세히 오픈하면 더 내가 원하는 답을 줍니다.
2. 챗GPT에 음주운전 친구 탄원서를 요청하니...
2월 19일자 서울신문 기사에서 챗GPT에 탄원서를 요청하니 뚝딱 10초 만에 나왔다고 합니다.
“존경하는 판사님. 저의 친구 OO에 대한 음주운전 사건 탄원서를 제출하고자 합니다. 그가 미래에 대한 희망을 잃지 않도록 선처를 부탁드리며 그가 앞으로 더 성숙하게, 책임감 있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실 것을 빕니다.”
19일 생성형 인공지능(AI) 챗봇 챗 GPT에 ‘음주하고 운전한 친구를 위한 탄원서’ 작성을 요청했더니 10초 만에 원고지 4장 분량의 글을 뚝딱 내놨다. “어렸을 때 부모를 일찍 여의고 혼자 어렵게 산 친구”라는 점을 가정하자 챗GPT는 “그는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도 자신을 키우고, 어려움을 극복하며 성숙해지는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지난 음주운전 사고에서 실수를 범하게 됐지만, 이는 일시적인 행동이었을 뿐 그의 진정한 성품을 대변하지 않습니다"라는 내용을 담았다.
특히 사용자가 요구하지 않은 거짓 내용까지 포함해 그럴듯하게 지어냈다.
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 id=20240219500198
세상이 이렇게 바뀌었습니다. 내가 할 수 없는 부분, 약한 부분들을 AI의 힘을 빌려서 충분히 극복이 되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챗GPT를 자주 사용하는 편이지만, 챗GPT가 이렇게 악용이 될 것이라는 생각은 해보지 못했습니다. 탄원서나 반성문은 법무사나 변호사 자격증이 없는 사람이 대필을 하면 안 된다고 합니다. 앞으로 어쩜 많은 사람들이 이런 챗GPT를 사용하여 형식적인 반성이나 탄원서를 사용할 것이라는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예견합니다.
3. 챗GPT가 성추행 범죄에 대한 선처부분에서는?
재미난 것은 챗GPT에게 "성추행 범죄를 저지른 친구를 위해 선처를 바란다"라는 탄원서를 부탁하자, 챗GPT는 "성추행 행위에 대한 선처를 지지하지 않는다"라며 작성을 거부했다고 합니다. 어쩜 AI보다 못한 사람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춰 살아가다 보니 이것저것 배워야 하고 필요한 것도 많습니다. 사람들에게 챗GPT는 많은 도움이 되는 것은 기정사실입니다. 글을 쓰고, 기사를 작성하고, 시를 쓰고, 소설을 쓰고, 그림을 그리고.... 챗GPT가 사용되는 곳은 무척이나 다양하고 많이 있습니다. 결국, 어떤 것이든 사용하는 사람이 누구인가, 어떤 목적을 가지고 그것을 이용하는가에 따라서 그 결과는 천차만별임을 알 수 있는 기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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