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tent="user-scalable=no, initial-scale=1.0, maximum-scale=1.0, minimum-scale=1.0, width=device-width"> 장마철을 대하는 우리의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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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을 대하는 우리의 자세

by 미오새 2023. 7.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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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잿빛으로 변합니다. 언제 그랬냐는 듯이 갑자기 먹구름이 몰려오며 한 방울 두 방울 떨어지던 빗방울이 퍼붓는 듯이 쏟아집니다. 이렇게 내리붓는 비는 계속되고 소위 장마철이 되고 맙니다.

장마철은 사람들 사이에 복잡한 감정을 불러 일으킵니다. 누구가에게는 빗소리가 잠을 자기 좋은 소리로 위안과 아늑함을 주기도 하지만, 또 다른 사람에게는 빗방울이 가져오는 축축함과 습함으로 인해 기분이 오히려 다운되고 힘들어지게 하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장마철 역시 이 기간만이 주는 나름의 긍정적인 면도 있습니다. 어디든 어떤 것이든지 우리가 어떻게 받아들이느냐가 참 중요한 것이라 생각됩니다.

 

장마철을 어떻게 맞을 것인가를 생각해 보려 합니다.

쾌적한 실내 만들기

장마철은 실내든 실외든 눅눅하고 축축하고 습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의 기분마저  처지기 마련이지요. 이런 기회에 오히려 실내를 아늑하게 만들 수 있는 기회가 되면 참 좋을 듯합니다. 그 예로 향초를 켜고 내가 좋아하는 음악을 틀고, 따뜻한 차나 달콤한 코코아를 즐기는 방법도 나름 좋을 듯합니다. 내가 좋아하는 책과 보고 싶었던 영화, 또 오래간만에 하는 뜨개질 등이 오히려 차분한 즐거움을 줄 수 있고, 나의 안식처인 집이 행복을 가져오는 공간이 되기도 합니다.

자연 속으로

비가 오면 모든 것들이 선명해 집니다. 산도 들도, 나무도 바다도...... 비가 온다고 방안에만 실내에만 움츠려들 필요는 없습니다. 나름의 장관을 맞이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우산이나 우비를 쓰고 공원이나 산책길을 걸어보는 것도 또 다른 느낌의 행복을 줄 수 있을 것입니다. 비에 젖은 흙의 냄새, 빗방울에 튕기는 초록의 나무와 잎새들 그 속에서 상쾌함이 가득하게 우리를 채워줄 것입니다.

빠질 수 없는게 음식

비 오는 날 생각나는 음식들이 있습니다. 지글지글 소리 내는 김치전! 따뜻한 국물, 카체, 등등 자신만의 맛난 음식으로 따뜻함과 행복을 나눌 수 있을 것입니다.

장마철 패션

장마철에 적절하게 옷을 입는 것은 장마철에 대한 우리의 태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비옷을 입어야 하는 것에 대해 우울함을 느끼는 대신, 우리는 그것을 패션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형형색색의 스타일리시한 비옷, 방수 신발, 기발한 우산에 투자하여 회색빛 날을 밝게 하세요. 장마철을 우리의 패션 감각을 뽐낼 기회로 받아들이면 지루한 날에 설렘과 긍정적인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자연과의 연결

장마철은 야외 활동을 제한할 수 있지만 자연과 연결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나뭇잎에 떨어지는 빗방울을 관찰하거나, 피난처를 찾는 새들의 지저귀는 소리를 듣거나, 폭우 후 무지개를 발견하는 것은 대단히 만족스러운 일이 될 수 있습니다. 비가 오는 동안에도 근처 공원이나 정원에서 산책을 하고 빗물에 씻긴 상쾌한 환경을 즐겨보세요. 자연은 우리의 정신에 활력을 불어넣는 방법을 가지고 있으며, 우기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탐험할 수 있는 대안적인 관점을 제공합니다.

결론

장마철에 대처하는 것은 그것이 우리 삶에 가져다주는 변화를 받아들이고 그 안에 있는 아름다움과 매력을 발견하는 것입니다. 장마철에 대한 우리의 태도를 바꾸면 단순한 즐거움에서 기쁨을, 아늑한 활동에서 편안함을, 자연과의 유대감을 찾을 수 있습니다. 이번 시즌은 우리에게 속도를 늦추고 성찰하며 비의 변형적인 힘을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합니다. 그러므로 두 팔을 벌려 장마철을 맞이합시다. 그러면 장마철이 우리가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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