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에 북유럽 여행을 다녀온 적이 있습니다. 여기저기를 구경하다가 노르웨이에 도착했습니다. 그곳에서 만나게 된 뭉크의 절규!
설 명절을 보내며 이 '뭉크의 절규'가 떠오르는 것은 왜일까요?
명절에 듣기 싫은 말과 명절에 듣고 싶은 말이 떠돌고 있어서 함께 생각해 보려 합니다.
1. 명절에 듣기 싫은 말 worst 3
1) 너 꿈이 뭐니?
꿈을 물어주는 것은 참 좋은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전혀 관심도 없다가 또 자주 만나지도 못하다가 1년 만에 만난 사람에게서 '너 꿈이 뭐니?'라는 말을 듣는다면, 이 사람은 뭐지? 왜 이런 말을 하지? 사실 나도 잘 모른단 말이에요. 그런 생각이 든다고 합니다.
2) 취직은 했니?
취직은 했니? 연봉은 얼마니? 결혼은 언제 할거니? 집은 있니? 자녀 계획은 어떻게 되니?......
생각만 해도 머리가 아픕니다. 취직을 못했으면 취업 자리라도 좀 소개하시든지, 사람을 소개해주시며 걱정하시든지....
이 험난한 세상에 결혼? 자녀? 얼마나 머리 아플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 얼굴도 생소한 친척이라는 분들이 이런 말을 한다면 글쎄요, 귀로 들어오기나 할까요?
3) 라떼는 말이야!
라떼는 이라는 말은 평소에도 듣고 싶지 않은 말입니다. 그런데 세배하러 간 사람들에게 당신의 과거를 읊으시며 라떼는을 연신 외치신다면, 아마 다시 가고 싶지 않을 것입니다.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일명 '잔소리 메뉴판'
대학, 취업, 돈, 외모, 결혼 등등
어른들의 충고는 어쩜 그렇게 바이러스처럼 명절날만 되면 번지는지 모릅니다. 나이가 들면 다 안타깝고 조금 더 잘 살았으면 좋겠다 싶은 마음에 어쩔 수 없이 그렇게 충고바이러스에 걸린 것처럼 충고를 하게 됩니다. 하지만 우리가 잘 알아야 할 것은 참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대신, 명절에 듣고 싶은 말들로 찾아오는 사람들을 격려한다면 훨씬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만남을 유지할 수 있을 것입니다.
듣고 싶은 말 best 3
1. 다 잘 될 거야, 응원해.
2. 올 해는 좋은 일만 가득하길.
3. 예뻐졌네. 잘 생겨졌네.
어쩜 사소할 수도 있는 말들이지만, 이런 말들이 듣는 사람을 격려하고 응원해서 힘을 준다는 것을 다시 한번 생각하며,
오늘 만나는 사람들에게 좋은 기운의 말을 해 주는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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