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 태스킹? 그 환상에 대하여
삶이 너무나 분주해지고 있습니다. 뭘 하는지는 모르겠으나 참 바쁘게들 살아가고 있습니다.
한정된 24시간을 쪼개 쓰면서 뭔가를 정말 열심히 하고들 살아갑니다.
일도 일이지만 우리들의 시선을 빼앗은 여러 가지 것들이 있습니다.
스마트폰, 유튜브, TV 등의 여러 매체는 우리의 시간을 더 빼앗아 가고!
그러다 보니 해야 할 일들은 뒤로 밀려가게 됩니다. 그러다 결국 이것저것 함께 해야 하는 상황들이 벌어집니다.
멀티태스킹!
언제부터인지 이 말이 자꾸 회자됩니다. 원래는 하나의 컴퓨터가 동시에 여러 개의 작업을 수행하는 일이지만,
일상생활에서는 한 가지가 아닌 두 세 가지의 일을 한꺼번에 한다는 의미로 사용이 됩니다.
한 가지가 아닌 여러 가지를 해내는 사람들을 보면 대단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오늘은 그 멀티태스킹에 대해 생각해 보려고 합니다.
멀티태스킹의 장점
멀티태스킹은 특정 상황에서 몇 가지 이점이 있습니다. 출퇴근길에 오디오북을 듣거나 이메일을 확인할 수 있고,
아이디어의 교차를 통해 창의적인 것을 만들어 낼 수도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일상적인 평범함을 뛰어넘어 지루함을 줄일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급변하는 세상에서 멀티태스킹은 효율성과 비슷한 말로 사용되기 시작했습니다. 멀티태스킹을 하면서 우리들은 같은 시간에 더 많은 것을 하고 있다고 믿으면서 동시에 여러 일을 벌여놓곤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모습은 환상!입니다. 정말로 우리가 한꺼번에 여러 가지 하는 이 일들이 과연 잘되고 있는 것일까요? 멀티태스킹이라고 하는데, 정말 멀티태스킹일까요? 우리가 멀티태스킹이라고 하는 환상 이면에는 놀라운 사실이 있다고 합니다. 멀티태스킹은 생산성을 향상하기는커녕 오히려 방해할 수 있다고 합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멀티태스킹이 집중력, 성능 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역효과를 살펴보면서 멀티태스킹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려 합니다.
멀티태스킹의 환상
멀티태스킹은 조금 더 짧은 시간에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갖게 하면서 효율성에 대한 환상을 만듭니다.
그렇지만 연구에 따르면 인간의 두뇌는 진정한 멀티태스킹에 적합하지 않다고 합니다. 오히려 작업 간의 주의를 빠르게 전환하여 성능을 저하시킨다고 합니다. 또한 멀티태스킹을 시도하게 되면서 우리의 뇌는 지속적으로 바꿔야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우선순위를 지정하려 하기에 오히려 주의력이 떨어지고 잘못이 증가하게 된다고 합니다.
집중력의 저하
사실 한꺼번에 뭔가를 한다는 것은 똑같은 집중력으로 대할 수 없습니다. 우리가 기계가 아니기 때문에 인지를, 인식을 잘못할 수도 있고, 집중도가 떨어질 때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멀티태스킹은 결과적으로 보면 우리를 더 산만하게 만들고 집중하기 어렵게 만듭니다.
시간절약이라는 효율성이 낮아진다
보편적으로 멀티태스킹을 하면 시간이 절약될 것이라는 생각을 하지만 실제로 연구에 따르면 작업을 완료하는 데 필요한 시간이 오히려 연장될 수 있다고 합니다. 로봇이 아니기 때문에 발생하는 오류라든지, 마음의 흐름이라든지에 따라서 오히려 시간이 늘어날 수 도 있고 정확도 역시 떨어진다고 합니다.
사람과의 관계도 마찬가지 입니다.
똑같이 누군가를 사랑할 수 없는 것처럼, 우리가 똑같은 열정으로 일을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멀티태스킹은 양날의 검입니다.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는 착각을 불러일으킬 수 있지만 집중력 저하, 효율성 저하 등의 단점도 많습니다. 멀티태스킹은 환상일 수 있음을 인지하고, 선택과 집중으로 꼭 해야 할 일 먼저 미루지 말고 해 낸다면!
멀티태스킹의 환상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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