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tent="user-scalable=no, initial-scale=1.0, maximum-scale=1.0, minimum-scale=1.0, width=device-width"> 할리스 양평북한강DI점, 양수역에서 거리, 저녁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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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스 양평북한강DI점, 양수역에서 거리, 저녁풍경

by 미오새 2024. 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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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들어 두 번째 방문한 할리스 양평북한강 DI점! 

생긴 지 얼마 되지 않았고, 주차장도 넓은 편인 이곳은 양수역에서도 가깝답니다.

생일을 맞아 보고 싶은 친구를 만나러 들른 곳. 할리스 양평북한강 DI점은 양수역에서 도보로 10분 정도 걸립니다. 주변에 나무와 공원등의 여러 볼거리가 많아서 지루하지 않고 금세 갈 수 있는 곳입니다. 물론 안내 표지판도 잘 되어 있어서 저처럼 초보자도 혼자서 갈 수 있는 곳입니다. 잠시 양수역에서 나와 오른쪽으로 바람을 맞으며 걷다 보면 로터리 회전교차로가 나옵니다. 그곳에서 다시 왼쪽으로 가다 보면 빨간색의 건물이 예쁘게 보이며 오가는 사람들을 맞아줍니다.

 

 친구와 만나기로 약속을 하고 먼저 도착해서 키오스크로 주문을 했습니다. 맛있는 카푸치노!

찬바람이 불고 날이 추우면 지난해 이탈리아에서 먹었던 카푸치노가 생각이 납니다. 그곳에서도 차가운 바람을 맞으며 난로를 쬐며 근사한 카푸치노를 마셨더랬습니다.

로마의 카페에서

 혼자서 분위기를 즐기며 친구를 기다렸습니다. 

기다림이 싫지만은 않았습니다. 왜냐면 보고싶은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그것도 생일날 축하해 주겠다며 오라는 친구. 바쁜 일상이지만 짬을 내서 지쳐있을 친구를 위로하려는 마음이 너무나 고맙고 예뻤습니다. 인간관계에 대한 회의와 믿음이 깨지는 일을 겪고 있던 터라, 굳이 말하지 않아도 아는 친구의 위로는 힘이 되었습니다. 

 기다릴 나를 위해 헐레벌떡 뛰어오는 친구를 보며 웃었습니다. 고마웠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위로와 축하를 함께 해 준 친구도, 그 귀한 장소가 되어준 카페도 너무 좋습니다.

 

벌써 3월 1일입니다. 조금 있으면 벚꽃도 피겠죠? 차가 아니더라도, 전철을 이용해서 하는 양수역 여행. 참 괜찮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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